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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학생수기

장학생 박재성 2020 장학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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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박감사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0-04-06 22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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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기를 쓰기에 앞서, 우선 혜림장학재단에 감사드립니다.


 저는 2018년 3월 1일부터 지금까지, 전문직 시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. 2018년도에는 휴학을 하고 전업으로 수험생활에 집중하였고 2019년도에는 대학생활과 수험생활을 병행하였습니다. 작년은 저에게 정말 괴로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. 대학생활에 비중을 두자니 시험에 낙방할 것 같고, 그렇다고 오로지 시험공부에만 매진 할 수도 없었던 딜레마에 빠져 허덕였기 때문입니다. 대학 성적을 잘 받는 것보다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'당연히' 우선이었습니다. 때문에 대학생활에 집중할 수 없었고 자연스레 성적도 바닥을 쳤습니다. 교외활동도 전혀 할 수 없었습니다. 한마디로 '스펙'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. 그래서 장학생 선발은 별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. 예상과 달리 3월 중에 장학생에 선발되었다는 소식을 들었고 처음엔 의아했습니다. '나보다 뛰어난 스펙을 내었던 학생들도 많을텐데...' 하며 말입니다.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혜림장학재단에서 전력을 다해 달려왔던 제 2년을 이해하고 그 열정에 대한 포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.

  2년 간 그 누구 앞에서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 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. 시험은 잠정 연기되었으나 그 날을 기다리며 묵묵히 나아가고 있습니다. 사실,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결과로 보여주지 않으면 제 노력은 하찮은 것이 돼버리는 사회가 무서웠습니다. 하지만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결과와는 별개로 열정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. 올해 있을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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