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혜림 장학재단 장학금 수기 > 장학생수기

안녕하세요, 장학생으로 선정된 정소미라고 합니다.

부족한 저를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.

코로나로 인해 대학 강의의 사이버화가 이루어진 현 상황 속에서,

익숙지 않은 플랫폼을 통해 수업과 과제를 처리하고 기타 활동(아르바이트, 동아리 등)들을 전개하다 보니 장학생 수기가 늦어졌습니다.

먼저 대학 생활을 하며 늘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겸하며 학업 성적을 유지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,

2020년도 장학생이 되며 지급받은 장학금을 통해 올해는 한 결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.

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, 자기개발에 힘쓸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.

특히 이제 졸업이 가까워진 학년이라 전공 공부에 부담감을 많이 느꼈었는데, 아무래도 금전적 여유가 생기다 보니 훨씬 여유로운 마음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

더불어 새벽 동안 장학생 수기에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았는데,

혹시나 광주에서 타 지역으로 대학을 입학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혜림 장학재단에 지원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낯선 환경에서 시작해 혼자 모든 것을 적응해가는 과정은  분명 몸과 마음을 힘들게 만드는 일일 것입니다.

그 속에서 금전적인 문제까지 걱정하게 된다면 오직 대학 시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러 감정들과 기회들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?

장학금은 그저 '금전적 혜택'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닌,

더 넓게 보아 학생에게 심적, 신체적 안정감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자기개발에 힘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.

다시 한번,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!

* 혹시 앞으로 혜림 장학재단에 지원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조언을 드리자면, 아무래도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 아닌가 싶습니다.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와 목적에 대해 진솔하게 밝히신 후 그를 통해 자신이 어떤 기회를 얻게 될 것인지, 나아가 어떤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서술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